정청래,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윤리감찰단 진상규명 지시

정청래,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윤리감찰단 진상규명 지시

박수현 “다만 김병기 윤리감찰은 지시하지 않아”

기사승인 2025-12-30 14:51:44 업데이트 2025-12-30 15:45:2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선우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진상규명을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에 대해선 정 대표가 오늘 오전 윤리감찰단에 진상규명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수석대변인은 “김경 시의원도 당연히 조사 과정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같은 공천 과정에 관여했던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윤리감찰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은 별개의 문제로 하기로 했다”며 “윤리감찰을 지시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를 윤리감찰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설명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은 원내대표 보궐선거 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는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박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보궐선거의 날짜는 (내년) 1월11일로, 지금 치러지고 있는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했다”며 “다만 최고위원 선거에 당원 20%의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대한 당원 투표는 9,10,11일 3일간 투표가 이뤄지고, 국회의원 투표는 11일에 실시한 후 최고위원 선거 결과와 원내대표 선거의 결과를 함께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유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