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프로젝트 1차 성과 공개…막 오른 ‘독자 AI’ 모델 경연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1차 성과 공개…막 오른 ‘독자 AI’ 모델 경연

기사승인 2025-12-30 16:15:51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30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T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의 1차 결과 공개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임우형·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을 비롯해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5개 정예팀이 개발한 AI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생과 연구자, 기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 시연에 참여해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해당 부스에는 정예팀 소속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연계 서비스도 함께 전시돼 국내 AI 생태계가 한층 견고하고 폭넓게 확장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정예팀 1차 발표 자료(공개본) 발췌(정예팀 가나다 순)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5개 정예팀이 그간 공들여 개발한 AI 모델의 1차 결과물을 전격 공개하였다. 공개된 모델들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과 비교 가능한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각 정예팀은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AI 모델 고도화 방향과 지향점 등 향후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정예팀들은 단순히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강조했다. 전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시키는 ‘AX(AI 대전환)’ 기반 마련에 5개 정예팀 모두가 역량을 결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AI모델 개발에 매진해 온 정예팀 모두가 승자”라며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경제·사회 전반의 AX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모델 개발·확보를 통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기업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을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 수석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 협력해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AI 수도’로 도약시키고, 명실상부한 AI 강국의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모든 민·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단계 목표를 성실히 수행해주신 다섯 팀 모두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 과정 자체만으로도 이미 승자”라며 “이번 1차 발표가 담대한 도전의 마침표가 아닌, 본격적인 대장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1월 중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해 정예팀들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