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무쇠’처럼 단단하게 또 달린다… 도심·오프로드 겨냥한 멀티 라인업 공개

KGM 무쏘, ‘무쇠’처럼 단단하게 또 달린다… 도심·오프로드 겨냥한 멀티 라인업 공개

오리지널 픽업 정체성 강화해 선보이는 무쏘(MUSSO) 사양 공개
디젤 및 가솔린 파워트레인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 충족
기본형 모델과 그랜드 스타일 모델까지

기사승인 2025-12-31 09:00:03 업데이트 2025-12-31 10:40:40
무쏘 '그랜드 스타일'. 김수지 기자 

‘픽업 맛집’이란 수식어가 허투루 붙은 게 아니었다. KGM이 29일 경기 고양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정통 픽업의 상징 ‘무쏘’를 다시 꺼내 들었다. 2002년 ‘무쏘 스포츠’ 이후 20여 년간 이어온 픽업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전면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서스펜션·데크 구성까지 소비자 선택 폭을 대폭 넓힌 신형 모델이다. 오리지널의 단단함에 도심형 세련미를 더하고, SUV급 편의 사양까지 갖춘 진화형 무쏘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원익 상품전략실 책임은 무쏘 개발 배경에 대해 “KGM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약 24년간 픽업 모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온 기업”이라며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이 고민해왔고, 그 결과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익 KGM 상품전략실 책임이 신형 무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수지 기자 

이번에 공개된 신형 무쏘는 정통 오프로드 감각의 기본형과 도심 지향의 ‘그랜드 스타일’로 전면 디자인 및 모델을 이원화했다. 굵직한 DRL과 수평형 LED 포지셔닝 램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한 인상을 남긴 그랜드 스타일은 전용 범퍼와 세로형 LED 안개등으로 한층 세련되게 완성됐다.

이 책임은 “기본형은 진입각과 탈출각을 높인 레저·업무용 픽업으로, 그랜드 스타일은 도심 주행에 적합한 재원으로 설계했고 패밀리용이나 일상에서 타기 좋다”고 설명했다.

무쏘의 측면부는 프론트에서 리어 펜더로 이어지는 입체적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휠 아치 가니시는 산 정상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더해 KGM 픽업 특유의 강인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대형 ‘KGM’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풀 LED 리어 콤비램프로 완성도를 높였다. 견고한 차체 비례에 더해 코너 스텝을 적용해 시각적 안정감과 실사용 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

기존 디젤 옵션과 신규 추가된 가솔린 옵션까지, 파워트레인으로 고객 확보

무쏘의 블랙 내장 색상 실내 디자인. 김수지 기자  

무쏘의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신규 가솔린 2.0 터보로 구성돼 다양한 주행 환경을 접할 수 있다. 실사용 영역에서 주행 효율을 높였으며, 전 모델의 견인력은 최대 3.0톤에 달한다. 이 책임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과 효율을 모두 고려했다”고 말했다.

서스펜션은 5링크를 기본으로, 롱데크 모델엔 하중 지지력이 높은 파워 리프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사륜구동(4WD) △험로 탈출 돕는 차동 기어 잠금장치(LD)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기능을 더해 악천후나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데크는 스탠다드(1011ℓ)와 롱(1262ℓ) 두 가지로, 후자는 최대 70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테일게이트 전자식 스위치, LED 데크 램프, 8개 후크, 리어 코너 스텝 등 실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아테나 3.0 UI), 전자식 변속레버(SBW),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가 탑재됐다. 이 책임은 “EPB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제약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무선 OTA,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3D 어라운드뷰, 스마트키(오토클로징) 등 편의 사양은 SUV급이다.

픽업 트럭의 진면모 데크도 △롱데크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길이 1610mm, 폭 1570mm, 높이 570mm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262ℓ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비즈니스 및 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mm, 폭 1570mm, 높이 570mm로 1011ℓ(VDA 기준)의 적재 공간을 갖춰 일상 주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무쏘의 브라운 내장 색상 실내 모습. 김수지 기자 

안전사양으로는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고, 차선유지보조, 후측방 충돌방지보조 등 ADAS 전반이 적용됐다. 차체는 초고장력강 60.8%를 적용한 4중 구조 쿼드 프레임으로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스모크 토프 △그랜드 화이트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마블 그레이 △울트라 마린 △스페이스 블랙 등 총 7종이며, 내장 색상은 △브라운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내년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가솔린 스탠다드 기준 2900만원대 후반, 주력 트림 3500만원대 후반, 최상위 트림은 3900만원대 후반 수준으로 예고됐다.

이 책임은 “무쏘는 정통 픽업의 단단함에 현대적인 감성과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라며 “픽업의 원조다운 실용성과 신뢰성을 다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