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5’ 코스피 4200선 약보합 폐장…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아듀 2025’ 코스피 4200선 약보합 폐장…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기사승인 2025-12-30 17:29:13
2025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 4200선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역대 최고치인 4226.75에 근접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상승분을 반납한 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2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4억원, 3689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장중 12만12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후 둔화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65만9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1.72% 상승한 65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1.02%), SK스퀘어(6.36%)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바이오로직스(-0.64%), 삼성전자우(-0.67%), HD현대중공업(-2.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4%), 두산에너빌리티(-1.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내린 925.4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3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5억원, 19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21%), 에코프로비엠(-6.21%), 에코프로(-6.30%), 레인보우로보틱스(-1.05%), 리가켐바이오(-0.52%) 등은 내렸다. 에이비엘바이오(0.30%), HLB(3.57%), 코오롱티슈진(1.40%), 펩트론(0.40%) 등은 상승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폐장일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돌파 목전에서 반락했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제외한 대형주 전반이 부진했다”면서 “코스닥은 2차전지 소재가 엘앤에프 악재에 급락해 지수 방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는 이달 31일 휴장한다. 내년 증권시장 정규시장 첫 개장일은 1월2일 오전 10시다.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도 31일은 휴장한 뒤 내년 1월2일 오전 10시 0시30초에 메인마켓과 대량·바스켓매매시장 거래를 시작한다. 개장일에 프리마켓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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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