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물가 12월 2%대 상승…연간 상승률 2.1%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12월 2%대 상승…연간 상승률 2.1%

기사승인 2025-12-31 09:45:46
대구·경북 12월 소비자물가가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곽경근 기자

대구·경북 12월 소비자물가가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상품이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고, 서비스는 2.0% 올랐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이 5.4%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도 3.4% 올랐다.

경북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8.27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2.6%, 서비스는 2.2%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3.0% 올라 체감 물가 부담이 이어졌으나, 신선식품지수는 1.9% 상승에 그쳤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대구와 경북 모두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교통 부문에서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전년 동월 대비 4.4%, 음식·숙박은 2.6% 올랐고, 경북도 역시 식료품·비주류음료 3.9%, 음식·숙박 3.5% 상승했다. 외식 물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압력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5년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모두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두 지역 모두 2.4% 올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대구는 보합, 경북은 0.5% 하락했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고르게 상승하며 지역 물가는 연중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은 “농축수산물과 외식 관련 품목의 가격 상승이 연말 물가를 끌어올렸다”며 “생활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여 체감 물가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