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중학교가 2030년 3월 진주시 하대동에서 초장동으로 이전한다. 초장동 신도시 개발로 심화된 학생 배치 불균형을 해소하고 노후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초장동과 하대동 간 학령 인구 불균형으로 초장동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진주중앙중학교 이전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월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12월에는 진주중앙중과 인근 초등학교 6곳 등 총 7개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이전 찬반 설문조사에서는 찬성률 80.8%를 기록해 기준치인 60%를 넘겼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초장동 이전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20일간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이전을 최종 확정하고 진주시 초장동 1718번지에 진주중앙중학교를 이전·신축할 계획이다. 학교는 일반학급 18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19학급 규모의 남녀공학 중학교로 조성되며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이번 이전은 학령 인구 감소와 농산어촌·구도심 지역 소규모 학교 증가에 대응한 학교 적정 규모화 정책의 일환이다. 경남교육청은 통폐합, 신설 대체 이전, 남녀공학 전환, 통합운영학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중초-대동초, 김해여중-김해중, 동광초-거류초 등 3개 학교의 통폐합을 확정했으며 삼천포초-대방초는 행정예고를 진행 중이다. 또 창원남고, 창원공업고, 경남전자고는 2026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최치용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기회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과 교육 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학교 적정 규모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유보통합 대비 보육업무 이관 자료 제작…전국 시·도교육청과 공유
경상남도교육청이 보육업무의 교육청 이관을 대비해 준비 단계부터 현장 실무까지 아우르는 안내 자료를 제작하며 지방 단위 유보통합 준비에 본격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보육업무 이관 이전과 이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육업무 이관 길라잡이'와 '보육업무 첫걸음'을 제작·발간했다. 두 자료는 향후 보육업무가 교육청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도교육청과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자료다.
보육업무 이관 길라잡이Ⅰ권(도교육청 이관 준비편)은 조직·인사, 법무, 예산 분야를 중심으로 보육업무 이관 준비에 필요한 핵심 행정 절차를 정리했다. 정원 산정과 인력 배치, 자치법규 제·개정, 예산 편성 기준 등 도교육청 차원에서 사전에 검토하고 정비해야 할 사항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보육업무 첫걸음(입문편)은 이관 이후 교육청이 실제로 수행하게 될 보육 사무를 중심으로 주요 보육 사업의 업무 흐름과 처리 절차를 정리한 실무 안내서다. 처음 보육업무를 맡는 담당자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자료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해, 각 지역이 보육업무 이관 전·후 전 단계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