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026년은 대한민국 대도약 원년”…5개 대전환 제시

李대통령 “2026년은 대한민국 대도약 원년”…5개 대전환 제시

기사승인 2026-01-01 09:48:28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올 한 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라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익숙한 옛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5가지의 ‘대전환 길’을 제시했다. 먼저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서울은 경제 수도로, 중부권은 행정 수도로, 남부권은 해양 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지난해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 발전에 투자하고 성장의 열매를 고루 나눌 수 있는 전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생명을 경시하고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근로감독관 2000명 증원, 일터 지킴이 신설을 통해서 안전한 작업 환경과 생명 존중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K-문화의 역할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9조6000억원까지 대폭 증액한 문화 예산을 토대로 K-콘텐츠가 세계 속에 더 넓고 깊게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쟁 위협을 안고 사는 이 불안한 성장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 대전환을 꾀하겠다”며 “올해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