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발 진에어 여객기서 연기 발생…120여명 긴급 대피

제주공항발 진에어 여객기서 연기 발생…120여명 긴급 대피

기사승인 2026-01-02 16:07:57 업데이트 2026-01-02 16:25:17
진에어 여객기. 진에어 제공

제주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 내에 연기가 유입돼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진에어 등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쯤 제주공항을 출발해 포항경주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진에어 LJ436편 기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감지됐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22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연기가 유입되자 이들 모두 여객기에서 탈출해 대피했다. 

항공기 점검 결과, 항공기 꼬리 부분에 장착된 보조동력장치(APU) 내부 결함으로 과열이 발생하면서 연기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APU는 기내 전력과 공기 등을 공급하는 장치다.

진에어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니며 항공소방대 출동도 없었다”며 “점검 결과 현재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 대체 항공편이 투입돼 지연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