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통합 원년 2026년,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으로 도약할 것” [2026 신년사]

조원태 회장 “통합 원년 2026년,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으로 도약할 것” [2026 신년사]

기사승인 2026-01-05 14:39:16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통합 원년인 2026년을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다른 어느 해 보다도 힘든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가야 하는 해”라며 “팬데믹의 기저효과도, 공급망 문제 해결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는 비정형적이며 주기 또한 더욱 짧아지고 있다”며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그룹의 몸집이 커지고 복잡한 변수들이 늘어나면서 의사 결정을 위한 시간은 길어지고 있다”며 “타성에 젖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면 갑작스러운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먼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이제 한진그룹의 경쟁 상대는 대한민국 내에서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주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전략 과제를 도출해 체계화하고, 수치로 계량화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촘촘한 프로세스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에 대해서는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자 존재 이유”라며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자 고객 신뢰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과 임직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 또한 안전의 범주에 포함된다”며 전사적인 정보보안 인식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내실 경영과 관련해 “효율과 혁신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효율성은 극대화하고 낭비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2026년은 한진그룹 역사에 도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의 해가 될 것”이라며 “그룹의 육상 물류·운송부문도 통합 재편된 항공부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국내외를 넘어 끊김없이 연결되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