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지난 24년과 다르다…반도체 4Q 이익추정치 상향조정 지속”

한투證 “지난 24년과 다르다…반도체 4Q 이익추정치 상향조정 지속”

실적 차별화 장세 속 반도체주 비중 확대 전략 바람직

기사승인 2026-01-06 08:43:54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대형 반도체주와 비반도체주의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주가 흐름 역시 실적과 비례해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반도체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어닝시즌 프리뷰’를 통해 “한국 회계 특성상 4분기 실적은 계절적으로 부진하지만 2025년 4분기 어닝시즌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한투증권은 “반도체 업황 호조가 과거의 계절성보다 강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 3분기에 나머지 KOSPI200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넘어섰으며 이익 증가율 격차는 올해 3분기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로 상장기업 합산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형 반도체 2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 실적은 과거 4분기와 유사한 계절적 부진이 나타나며 투자자가 체감하는 어닝시즌의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지난 24번의 사례를 보면, 영업이익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이 1년 중 가장 낮았던 횟수는 22번”이라면서 “3분기와 4분기 실적을 비교할 때 한국 주식시장 역사상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증가했던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지난해 4분기 이후 코스피200(KOSPO200)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호황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개 기업을 제외하면 실적은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다. 

한투증권은 “주가 역시 실적과 마찬가지로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실적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