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천일에너지 임목부산물 재활용 협약…탄소중립 정책 실현 '앞장'

속초시-천일에너지 임목부산물 재활용 협약…탄소중립 정책 실현 '앞장'

수집·가공 과정 거쳐 목재 칩으로 재자원화
연간 약 7000만 원 예산절감 효과 기대

기사승인 2026-01-06 13:56:53 업데이트 2026-01-06 14:06:31
속초시(시장 이병선·사진 오른쪽)와 ㈜천일에너지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임목폐기물 재활용 무상처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임목폐기물을 민간업체에 무상 위탁,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앞장선다.

속초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재활용 무상처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 및 도시숲 조성사업, 가로수 전정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민간업체에 무상 위탁해 재활용함으로써 처리 예산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속초시는 그동안 임목폐기물로 처리되던 폐자원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전환해 활용한다. 수집·가공 과정을 거쳐 목재 칩으로 재자원화해 열병합발전소 연료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이번 협약이 기존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림 및 도시숲 사업(가로수 전정 등) 설계 시 임목폐기물 처리비용을 제외할 수 있어 연간 약 7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임목폐기물 500톤 기준)가 기대된다. 또한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산림경영활동(숲가꾸기 등) 등으로 발생한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산물이다.

㈜천일에너지는 2023년 속초시와 폐목재 무상위탁처리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 범위를 임목폐기물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협약은 버려지던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