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평가 공개…동부·호반 ‘매우 우수’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평가 공개…동부·호반 ‘매우 우수’

기사승인 2026-01-06 17:10:09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동부건설과 호반산업 등이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매우 미흡’ 등급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평가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총 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공기 20% 이상 건설현장을 보유한 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다.

평가는 위탁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했다. △안전전담 조직 구성 △관련 법령에 따른 업무수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위험요소 확인 및 제거 지원 활동 등 153개 세부지표와 건설현장 사망자 수를 평가한 뒤, 평가등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개 등급으로 산정했다.

평가 결과 발주청 1곳과 시공자 5곳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발주청은 한국전력공사이며 시공자는 두산건설, 서한, 호반산업, 동부건설, 남양건설이다.

또한 42개 참여자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공자 가운데서는 △한화 △SK에코플랜트 △DL건설 △KCC건설 △BS한양 △대보건설 △중흥건설 △DL이앤씨 등이 포함됐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42개 참여자는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매우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지만, 사망사고 1건으로 ‘우수’ 등급에 그쳤다. 2025년에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발주청이 국가 공기업인 경우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를 통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시공자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신인도평가의 평가항목으로 활용된다.

박동주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체에게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안전관리에 힘쓰는 주체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부여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평가의 평가대상과 결과 활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