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터미널부지 매입 완료…북오산권 도시공간 재편 본격화

오산시, 세교터미널부지 매입 완료…북오산권 도시공간 재편 본격화

기사승인 2026-01-06 16:34:09
오산시청

경기 오산시가 장기간 개발이 멈춰 있던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을 최종 완료하면서 북오산권 도시공간 재편과 성장축 구축을 위한 시의 구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세교동 585번지에 위치한 세교터미널은 부지 면적 2만2897㎡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였다. 총 매입금은 515억원으로, 지난해 5월 매입계약 체결 이후 2차례에 걸친 분할 납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부지는 세교지구 1단계 택지개발사업 준공 이후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5차례 분양이 추진됐으나 모두 유찰되며 장기간 방치됐다. 이로 인해 개발 공백이 이어졌고, 북오산권 도시 기능 확장과 지역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세교터미널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1호선에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북오산과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에 위치해 있다. 광역교통 접근성과 입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핵심 부지로, 활용 방식에 따라 도시 공간 구조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입지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을 공공이 직접 확보함으로써, 민간 개발에만 의존해 왔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공간 활용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