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용인 SK하이닉스 현장 방문…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 비판

장동혁, 용인 SK하이닉스 현장 방문…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 비판

양향자 “대한민국 반도체 패권 포기하겠다는 것”
與 안호영,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론’ 주장

기사승인 2026-01-09 09:56:1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유희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 용인 SK하이닉스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반도체 클러스터 현황 점검에 나선다.

장 대표는 9일 오전 현장을 찾아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과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반도체·AI 특위도 함께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 양향자 최고위원도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은 국가적 전략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용인 클러스터를 여당이 흔드는 것은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패권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선거로 인해 혼란을 겪거나 계획에 조금의 차질도 생기면 안 된다”며 “제발 기업과 산업을 정치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민주당을 향해 촉구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을 주장하는 여당 인사들을 향해 “이들이야말로 반도체 내란 세력”이라며 “반도체 전쟁과 상관없이 오로지 정치 논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반도체 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당 내 호남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이른바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안 의원은 호남이 에너지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를 이어가야 한다며 새만금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