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서울 SK 감독 데릭 윌리엄스를 봉쇄한 점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4-84로 승리했다.
이날 자밀 워니가 27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알빈 톨렌티노도 24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 감독은 “스코어가 많이 났는데 저희가 준비했던 용병들의 득점을 줄이는 건 성공했다”며 “실점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상대 용병들의 아이솔을 잘 제어한 부분이 승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톨렌티노에 대해서는 “1쿼터에 본인의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아 고민했는데 득점이 딱 터졌다”며 “그 타이밍이 중요했다. 수비에서 실수도 별로 없었고 KT가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농구를 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덜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감독은 강성욱이 김형빈의 공을 스틸한 후 레이업을 올리자 바로 작전타임을 부르며 강하게 화를 내기도 했다. 그는 “그 부분은 혼이 나야 하는 장면이다. 제가 트랜지션을 하려면 모두 다 뛰어야 한다고 전반에 요구했는데 워니가 달려들 때 4명이 안 뛰어서 한 번 참았다”며 “스틸이 나온 장면에서도 창피해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따라가야 했는데 포기했다. 그래서 작전타임을 신청하고 정신 무장을 시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