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부가 대설‧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설‧한파 대처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에는 20㎝ 수준의 많은 눈이 내렸으며, 내일까지 충청‧전라 지역 중심으로 최대 20㎝ 이상의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특히 북서쪽 찬 공기 유입으로 최대순간풍속 100㎞/h(30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기온 하강으로 한파특보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김광용 본부장은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각 관계기관 대상 주말과 야간 시간 대응 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먼저 폭설‧강풍 등으로 붕괴가 우려되는 취약시설(전국 8761곳)은 일몰 전 적극적인 통제를 실시하고, 위험 우려시 즉시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도로에 쌓인 눈이나 도로 살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제설작업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작업자의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에 대해서는 지지대를 보강해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방지하고, 강풍에 대비한 낙하 위험물 고정‧철거를 당부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강설이 종료되더라도 출근길 도로 살얼음 등 2차 위험에 대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내 집 앞‧점포 눈 치우기, 감속 운행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파 재난 위기경보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