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주거 복지’ 속도낸다

‘포항형 주거 복지’ 속도낸다

市, 천원주택 모집 요건 완화...주거복지센터 기능 강화

기사승인 2026-01-11 11:09:13
지난해 9월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현장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시민 체감형 주거 복지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루 임대료 1000원인 ‘천원주택’ 문턱을 대폭 낮추고 도내 최초로 문을 연 ‘주거복지센터’ 기능 강화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민생 안정을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천원주택은 LH 임대주택을 시가 빌려 청년·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재공급된다.

지난해 첫 모집 당시 100세대 선발에 854세대가 몰리며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입주 세대 20%가 다른 시·군에서 전입한 청년층으로 나타나 지방소멸 대응 주거 정책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500세대까지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모집 기준을 간소화하고 일반 청년 선발 비율을 80%까지 늘려 사회 초년생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주거복지센터는 단순 상담을 넘어 시민 체감형 행정을 펼친다.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자·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확대 운영한다.

또 공공임대주택 입주·집수리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주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천원주택, 공공임대주택 689세대를 공급해 생애 단계별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