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울산 현대 모비스 감독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수원 KT 선수단이 여전히 좋은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경계했다.
현대 모비스는 11일 오후 2시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KT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패배(20패)가 승리(10승)보다 2배 더 많은 모비스는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7경기에서 부상에 시달리는 부산 KCC전 2연승 말고는 전패에 빠졌다. 팀의 1옵션 레이션 해먼즈가 치골염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존 이그부누의 활약이 필요하다.
경기 전 만난 양 감독은 직전 경기인 안양 정관장전을 아쉬워하며 “직전 경기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공격을 할 줄 알았는데 박지훈이 밀고 들어갔다. 전혀 예상 못했다”며 “그런데 수비 1대1도 허무하게 뚫렸다. 정말 여러 부분에서 허를 찔렸다. 그런 부분을 좀 짚어줘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이그부누가 많이 쉬었다. 연습을 혼자 한다고 해도 팀으로 연습한 선수와는 다르다. 들어가서 수비, 공격에서 턴오버가 나오면 계속 뛰게 할 수 없다”며 “2옵션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힘들어 한다. 상위권 팀에 있으면 기회는 줄 수 있지만 우리는 어렵다. 그래도 안양 경기를 보면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한 경기 남았는데 해먼즈를 뛰게 할지는 고민이다. 일단 오늘 운동은 해보라고 이야기는 했다”고 덧붙였다.
KT도 조엘 카굴랑안, 하윤기, 김선형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양 감독은 “명단을 한 번 봤는데 강성욱, 이윤이, 문정현, 이두원이면 구성상 좋은 팀”이라며 “저희는 외국인이 한 명만 있는 점도 아쉽다”고 설명했다.
수원=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