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수원 KT 감독의 평가는 냉정하면서도 분명했다. 연패 탈출의 중심에 선 신인 강성욱에 대해 그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S급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짚었다.
KT는 11일 오후 2시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 모비스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74-58로 승리했다.
6승16패로 5할 승률을 맞춘 KT는 3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데릭 윌리엄스와 강성욱이 각각 16점,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 감독은 “홈에서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경기 전에 공격권 하나라도 가져오고 리바운드, 루즈볼 등을 따내면 승산이 높다고 봤다”며 “수비는 두 가지 방법을 요구했고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그러나 공격권을 가져오는 부분에서 그냥 주는 턴오버가 많았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4쿼터까지 불안한 리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마지막에 경기를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서명진이 3점슛을 동반한 득점력이 좋은데 이윤기가 4점으로 묶은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이두원도 하윤기가 없는 자리를 잘 메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윤기, 이두원 같은 경우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호흡을 많이 맞추지 않아 손발이 안 맞을 수 있다”며 “그래도 안 해도 되는 턴오버가 전반에 10개가 나온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훈 선수로 뽑힌 강성욱은 김선형, 조엘 카굴랑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기대보다 더 잘 수행하고 있다. 직전 경기인 서울 SK전 19점에 이어 백투백 일정에도 이날 12점을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문 감독은 “선수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봤을 때는 신인 선수 중에서는 잘한다”면서도 “S급이 되려면 템포 푸시 스피드가 나와야 한다. 경기가 잘 풀리면 자신감 넘치는데 안 풀리면 위기 관리 능력이 살짝 부족하다. S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수비 보완도 필요하다. 장착만 되면 엄청난 가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