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1460원대로 올라섰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맞물린 영향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461.3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1462.5원까지 올랐지만, 다시 1460원선을 하회했다. 오전 10시0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58.30원 수준이다.
주간 거래 중 환율이 1460원을 웃돈 것은 연말 종가 관리를 위한 당국의 강력한 구두개입이 있던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처음이다.
강달러 현상이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4.4%로 시장 전망치(4.5%)를 밑돈 점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 축소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92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1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26.14원보다 1.03엔 하락했다. 일본의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재정 불안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