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96%가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전망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45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오는 15일 열리는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들은 고환율과 부동산 시장 불안정 지속을 기준금리 동결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2월 채권시장종합지표(BMSI)는 96.8로 전월(99.9) 대비 3.1%p 하락해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월 채권금리 하락 응답자는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27%로 전월(55%) 대비 28%p 줄었다. 응답자의 6%(전월 11%)는 금리 상승을, 응답자 67%(전월 34%)는 금리 보합을 예상했다.
특히 2월 환율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해 연말 환율이 1420원대까지 하락했음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과 엔화 약세 등 대외 변수들로 인해 2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28%로 전월(21%) 대비 7%p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