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학생의 생활과 정서, 학습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또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보편교육을 강화해 미래 인재로 육성할 방침이다.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13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세종교육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과 기초학력 강화
올해 세종시교육청은 생활, 정서, 학습 영역의 어려움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상담 수요에 대응하고 ‘사회정서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해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오는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따라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기초학력 미달, 심리적 어려움, 학교폭력 등을 학생 중심으로 통합 지원한다.
초등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선별 검사를 실시해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전문가의 체계적인 진단과 상담을 통합 지원하는 치료형 교육기관을 만든다.
아울러 최소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학력 책임 교육도 힘쓴다.
이에 따라 학생 맞춤형 정밀 진단과 다중 안전망 체계를 운영하고 기초학력 전담 교사와 두드림학교를 확대해 학습 결손을 예방한다.
교원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학교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다.
대덕특구 연계 과학 교육 및 AI 보편 교육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AI 보편 교육과 과학·수학 탐구 교육을 고도화한다.
AI 교육을 독서·인문 교육과 연계해 기술 활용 역량과 문해력을 함께 기른다. 올해 전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AI 정보 교육실을 구축하고 3년 안에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AI 중점 학교 42개교를 운영해 선도적 모델을 만들고 로봇 등 교구 구입 예산을 지원해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과학 교육은 대덕특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고등학생이 대덕연구단지 등 20여 개 전문 기관 연구원과 함께 12대 국가 전략 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고교생 동행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모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1실 이상의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해 디지털 데이터 기반 실험 환경을 마련한다.
수학 교육은 탐구와 체험 중심으로 전환하고 읍·면 지역 수학 탐구 교실을 운영해 지역 간 학습 격차를 해소한다.
학급당 20명 배치 확대와 교육 복지 실현
저출산과 인구 이동에 대응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한다.
또 지역 특성에 최적화한 제3특수학교 설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복합업무센터 안에 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를 개원해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공간을 제공한다.
누리과정비 지원 대상을 3세에서 5세로 넓히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방과후 프로그램 바우처를 지원해 보편 복지를 실현한다.
이와 함께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한다.
1월에 문을 여는 평생교육원과 조치원중 부지를 리모델링한 교육문화원을 통해 전 생애 학습 허브를 구축한다.
8개 권역별로 마을교육지원센터를 만들어 학교와 마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활권별 특화 교육 모델을 완성한다.
구 권한대행은 “서로 다른 생각이 조화롭게 소통하는 원융회통의 정신으로 시민과 소통하겠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세종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