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기 귀국…장동혁과 ‘쌍특검’ 공조하지만 단식 동참은 미정

이준석 조기 귀국…장동혁과 ‘쌍특검’ 공조하지만 단식 동참은 미정

기사승인 2026-01-17 21:07:33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왼쪽)가 13일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단식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외 출장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한다.

개혁신당은 17일 이준석 대표가 21일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멕시코·과테말라로 향한 이 대표는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함께 의원 외교를 한 뒤 당초 오는 23일 귀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장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가운데 조기 귀국을 통해 국민의힘과 힘을 합칠 전망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 공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등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장 대표와 공동 단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최근 불협화음을 냈다. 이재능 국민의힘 대변인이 “개혁신당이 40억원 공천팔이를 하고 있다”고 말한 이후 경색 국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 이 대변인은 사과를 했고,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실수를 인정하고 정정한 용기에 감사하다”고 화답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다.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 의견이야 어떤 식으로든 표현할 수 있으나 그것이 허위 사실에 의한 공격에 이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일은 관성에 따른 실수 정도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