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사러 마트로”… 신세계 푸드, 케이크 판매량 35% 증가 外 오비맥주·아영FBC [유통단신]

“케이크 사러 마트로”… 신세계 푸드, 케이크 판매량 35% 증가 外 오비맥주·아영FBC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6-01-22 11:43:54
신세계푸드 논산딸기 디저트. 신세계푸드 제공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분야별로 뚜렷한 성장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이마트 베이커리 케이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트레이더스 베이커리는 51% 증가하며 가성비 디저트 수요 확대를 확인했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인사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 3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며 조직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영FBC는 콘차이토로 프리미엄 와인 판매가 전년 대비 65% 이상 성장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웠다.

“케이크 사러 마트로”… 신세계 푸드, 케이크 판매량 35% 증가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디저트 구매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고가의 전문점 대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마트 베이커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이마트 베이커리에서 판매한 케이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의 케이크 판매량은 같은 기간 51% 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푸드 측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마트 베이커리에 대한 선호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산 생과일과 동물성 크림 등 원재료의 사용량과 품질을 강화한 점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산 딸기를 듬뿍 올리고 프리미엄 크림을 사용해 2만 원대에 선보인 ‘딸무크(딸기에 무너진 케이크)’는 전문점 수준의 품질로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열흘간 하루 평균 1000개씩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 1만2000개를 돌파했다.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에서 출시한 ‘딸기 한가득 케이크’도 3~4인 가구를 겨냥한 3만 원대 초가성비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한정 수량 1만 개가 사전 예약으로 빠르게 소진됐다. 이후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면서 추가 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러한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서 논산 딸기를 활용한 딸기 디저트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가운데 ‘떠먹는 논산 딸기 케이크’는 출시 4일 만에 1만 개가 판매되며, 1개월 목표 판매량의 40%를 달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케이크 등 디저트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며 마트 베이커리의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주(가운데) 오비맥주 인사 부문장이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5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 선정

오비맥주가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인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6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선정으로 5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점수를 기록해 3년 연속 국내 1위의 영예도 안았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올해 전 세계 125개국 24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우수 고용기업을 선정했다. 평가는 △운영(Steer) △조직(Shape) △채용(Attract) △직원 역량 개발(Develop) △직원 교류(Engage) △융합(Unite) 등 6개 인사 영역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각 영역은 다시 20개 하위 부문으로 세분화되며, 총 350개 문항으로 구성된 심층 설문조사와 전문가 집단의 교차 검증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평가에서 6개 인사 영역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운영·조직·채용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인사 전략, 근무환경, 인재 확보, 비즈니스 전략, 디지털 HR, 성과 관리, 윤리 관행 등 총 11개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인사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오비맥주는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제도 운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근무지 자율선택제 △자율좌석제 △시차출근제 등을 통해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사 집중휴가제와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의 재충전과 심리적 안정까지 지원하고 있다.

조직 문화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매년 ‘직원 몰입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부서별 개선 과제에 직접 반영하는 등 양방향 소통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업무 수행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윤리경영을 내재화하고,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리더십 세미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성평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여성 리더가 직접 연사로 참여하는 사내 세미나를 통해 경력 개발과 리더십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구성원 참여형 소통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종주 오비맥주 인사 부문장은 “국제적 공신력을 보유한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으로부터 임직원 중심의 인사 정책과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온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차이토로의 프리미엄 라인. 아영FBC 제공

아영FBC, 콘차이토로 프리미엄 와인 전년비 65% 성장

아영FBC는 자사가 수입·유통하는 칠레 대표 와이너리 콘차이토로의 프리미엄 라인 ‘아멜리아 샤르도네’와 ‘더 마스터’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65% 이상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장은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글로벌 평단의 평가와 명확한 브랜드 서사를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콘차이토로의 아이콘 와인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아멜리아와 더 마스터는 품질 경쟁력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프리미엄 와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아멜리아 샤르도네’는 여성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파일럿 ‘아멜리아’에서 이름을 따온 와인이다. 신대륙의 부르고뉴로 불리는 리마리 밸리에서 재배한 포도로 양조되며, 석회질과 붉은 점토 토양에서 비롯된 선명한 미네랄리티와 긴 여운이 특징이다.

‘더 마스터’는 와이너리 가문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첫 번째 와인으로, ‘상반된 요소의 균형’을 구현한 콘차이토로의 마스터피스로 꼽힌다. 마이포 밸리의 푸엔테 알토와 피르케 등 성격이 다른 두 빈야드에서 자란 포도를 블렌딩해 구조감과 우아함의 균형을 완성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아멜리아와 더 마스터의 성장세는 프리미엄 와인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스토리와 완성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신뢰도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프리미엄 라인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의미와 품격을 중시하는 명절 시즌 선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