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여당의 정치개혁과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의 목표는 여의도 정치 악습인 검은돈을 뿌리 뽑기 위한 정치 개혁”이라며 “돈으로 공천장을 사고파는 뇌물공천이나 종교 단체를 통해 쌓은 검은 후원금을 찾아내서 공천 혁명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전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뇌물공천과 차별화된 깨끗한 공천을 하겠다는 자정선언을 했다”며 “대한민국 정치시스템 개혁의 길에 민주당도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의 시작은 ‘쌍특검(공천헌금 의혹·통일교 게이트)’과 인사시스템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쌍특검은 검은 돈을 척결하는 정치개혁 특검이다. 다른 중요한 과제는 인사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인사검증 시스템은 두 가지 중요한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이혜훈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냐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이는 인사검증의 기본인 세평조회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무책임한 말”이라며 “후보자 지명 이후 청문회 개최 전까지 국민 검증 과정을 무시하는 이 대통령의 태도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한다는 이유로 사전 검증을 부실하게 하고, 국민 검증 책임마저 내버려두는 행위는 본말전도(本末顚倒)”라면서 “보좌진 갑질과 아파트 부정 청약 같은 문제점이 드러난 이상 즉각 조치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은 청와대의 인사검증실패를 국민에게 고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미 국민 검증이 끝난 이 후보자의 임명을 허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