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인사 압력’ 의혹 육상래 의원 윤리위 회부

대전 중구의회, ‘인사 압력’ 의혹 육상래 의원 윤리위 회부

“인사 공정성이 구의원의 압력에 의해 훼손된다면 공무원 사회 커다란 문제 발생”
271회 임시회 일반 안건 7건 가결 본회의 폐회

기사승인 2026-01-24 23:05:54
오은규(조국혁신당) 대전 중구의회 의장이 23일 제2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육상래 중구의원의 징계 요구서는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음을 밝히고 있다. 

대전 중구의회는 23일 제2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3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 2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옥향, 이정수, 김석환, 안형진, 오한숙, 오은규 의원으로부터 육상래 의원의 징계 요구서가 접수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를 <쿠키뉴스>가 취재해 본 결과, 윤양수 의원과 육상래 의원은 2024년 사무관 승진 심사 '인사 개입' 의혹을 받았고,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서 징계 요구서가 접수됐다. 그러나 윤양수 당시 의장은 인사권자임을 감안해 이번 징계 요구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인사위원장에게 특정인의 진급을 힘 있는 의원이 개입해 그 사람이 진급했다면 정작 진급을 해야 하는데 못 하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며 "인사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인사위원회에 압력이 가해졌다면 공무원 사회의 위계질서와 공평성에도 커다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중구의회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3건(공공기관 유치 및 지원 조례안,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교육경비 보조 관련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사회도시위원회 소관 4건(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의회보고의 건, 석교동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역에 관한 의견청취의 건, 문화2동 제1노외주차장 외 2개소 전기차충전시설 설치 동의안)으로 원안대로 처리됐다. 

오은규(조국혁신당) 의장은 “그동안 바쁜 일정에도 심도 있고 내실 있는 의정 활동을 하여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의정활동에 많은 협조를 하여 주신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김석환(국민의힘) 행정자치위원장이 소관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안형진(국민의힘) 사회도시위원장이 소관 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