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SK 감독 “이렇게만 경기하면 스트레스 없어” [쿠키 현장]

전희철 SK 감독 “이렇게만 경기하면 스트레스 없어”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1-24 16:36:46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24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선수들 경기력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SK는 24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스공사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95-8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0승 고지를 밟았다. 직전 경기 패배로 연패에 빠질 뻔 한 점을 감안하면 더 값진 승리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 감독은 “예상을 빗나가는 경기를 했다. 스타트부터 영준이가 빠진 것에 대해서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며 “전반 끝나고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 점수 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집중력이 좋았다.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다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처럼 경기하면 스트레스가 없다. 중간 큰 위기 없이 게임을 가져왔다. 마지막 상대가 프레스하고 턴오버가 나왔을 때 안성우에게 화를 냈다. 그 선수가 경험이 없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뒤집어 쓴 부분이 있다. 3점 두 개 연속 허용하고 미스 나온 부분 제외하면 수월한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알빈 톨렌티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전 감독은 “오늘 한국 와서 수비를 제일 잘했다. 최근 신승민이 핫 핸드였고 공격 가담을 많이 했다. 어제부터 패턴을 주입했고 기회를 내주면 혼내겠다는 말을 했다”며 “1쿼터부터 잘 따라갔다. 시즌 초반에는 좀 놓쳤는데 오늘은 집중력이 좋았다. 조금씩은 적응을 하고 있구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밀 워니도 27점 10리바운드 11어시트스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다만 40분 전부 출전하며 다음날 열릴 부산 KCC전 체력적 부담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 감독은 “40분 다 뛰게 할 계획은 없었다. 4쿼터 초반 본인 컨디션이 좋다고 했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잘 해서 마지막에 빼려 했다”면서도 “갑자기 트리플더블 이야기가 나왔다. 저도 워니를 오래 봤고 오늘은 잘 풀리니까 지친 기색이 없어서 40분 풀로 가게 됐다”고 웃었다.

가장 만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기분이 좋은 건 오늘 경기 전 선수들에게 이기는 방법을 알아야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잘 지켜줬다”며 “‘무조건 열심히 뛰어라’ 이런 게 아니라 각 팀별로 포커싱 두는 게 있는데 잘 수행했다. 패스도 아낄 건 아끼고 턴오버도 나올 수 있는 부분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경기 해주면 고맙다”고 덧붙였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