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3700억 규모의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안전 결의선포식을 개최했다. 여기에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건설부문 계열사 현장소장 간담회에서 ‘위기에 더 강한 리더십’을 당부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쌍용건설, 두바이서 3700억 규모 레지던스 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3700억 규모의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이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WASL)에서 발주한 약 2억5000만달러(약3700억원) 규모의 Avenue Park Towers(애비뉴 파크 타워)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급 레지던스 2개 동(지상 43층, 지상 37층)을 건설하는 이번 공사는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두바이 도심 핵심 개발지역에 위치한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 2022년 동일 발주처의 하얏트 센트릭 호텔과 원 레지던스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발주처와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회사 측은 이러한 경험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 두바이 시장에서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2023년 이후 두바이에서 이머시브타워, 키파프 개발사업, 크릭워터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2026년 1월 기준 두바이에서 총 6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중대재해 제로’ 2026년 노사 합동 안전 결의선포식 개최
대우건설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안전 결의선포식을 개최했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2026년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안전 결의선포식’을 개최하고 ‘노사 안전 실천 결의문’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위원장, CSO,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 문화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은 ‘노사 합동 안전 실천 결의문’을 통해 △근로자 의견 청취 및 안전 최우선 작업 방법 결정 △정성과 관심으로 동료의 건강과 안전 상태 확인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 △위험 발견 시 즉각적인 작업중지권 행사 및 개선을 실천함으로써 2026년 중대재해 Zero(제로) 달성을 목표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현장 안전보건 정기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 현장 시상식도 열렸다. 대우건설은 대상을 포함한 총 9개 현장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며 안전 관리 성과를 격려하고, 현장 중심 안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대재해 제로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았다”며 “클리어 안전문화와 스마트 안전기술을 연결해 ‘Hyper Safety(하이퍼 세이프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M그룹 우오현 회장, ‘위기에 더 강한 리더십’ 강조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된 시대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중요합니다. 내실 있는 현장 운영과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으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을 만들어 나갑시다.”
26일 SM그룹에 따르면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 23일 강원 강릉시 호텔탑스텐에서 열린 건설부문 계열사 현장소장 간담회에서 ‘위기에 더 강한 리더십’을 당부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 회장과 임동복 건설부문장을 비롯해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태길종합건설, 삼라 등 건설부문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국 60여곳 건축 및 토목 현장소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각 계열사와 현장소장들은 원가 절감, 인력 관리, 협력사 소통 강화 등과 관련한 그간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두고서는 통합 안전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폭넓은 논의와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우 회장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안전은 단순한 사업목표가 아닌 건설산업이 존립하는 기초이자 근간”이라며 “안전보건경영체계를 더욱 전문화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으로 ‘사고 없는 일터’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운영에 대해서는 ‘신뢰’와 ‘소통’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소통에 기반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우 회장은 “신뢰와 소통이야말로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임직원들이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와 활발하게 교감할 수 있어야 우리가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책임감 있는 실행도 그 의미가 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과 체질 개선으로 건설 산업에서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 회장은 격려사에 앞서 건축과 토목 현장별 성과 발표와 토론에도 함께하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본사와 현장 간 소통 활성화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간담회와 같은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 건설부문장은 “오늘 간담회는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 미진한 부분의 개선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SM그룹 전체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원가 절감, 안전 관리 등 우리 앞에 놓인 여러 과제들에 대해 책임과 의지를 다지고, 공감대도 확고하게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