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The Platform)'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8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ISA 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서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 업계 최초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오픈
KB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The Platform)'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와 금융 거래 정보의 실시간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데이터 활용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 증권사 내부에는 고객 정보, 거래 내역, 마케팅 데이터 등이 여러 시스템에 나뉘어 저장돼 있어 이를 모으고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KB증권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즉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다. 고객의 거래 패턴이나 관심 상품 변화가 발생하면, 이를 즉시 감지해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KB증권은 이같은 실시간 분석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고객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새롭게 구축한 마케팅 플랫폼 ‘KB OnSight’는 고객 행동 변화와 관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가장 적합한 혜택이나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김명준 KB증권 데이터플랫폼부장은 “이번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인프라”라며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 경험을 끊김 없이 연결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8조원 돌파
삼성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8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개형 ISA 계좌는 절세혜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필수 계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국내 주식 및 ETF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와 연초 자산 배분에 따른 ISA 내 순입금 확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잔고와 고객수는 이달 21일 기준으로 지난 2024년말 대비 각각 136%, 24% 증가했다. 중개형 ISA 고객 수는 144만명을 넘겨 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중개형 ISA 계좌 내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과 국내ETF의 합산 비중이 2024년말 46.6%에서 올해 1월 49.4%까지 상승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시 상승기에 절세와 수익을 동시에 잡으려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중개형 ISA가 국민적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10조 기록…국내유일 ‘쿼드러플 10조 클럽’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 10조원을 돌파해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월부터 중개형 ISA 시장에서 업계 1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으로 고객의 투자 여정과 절세, 자산관리를 돕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꼽힌다는 게 미래에셋 측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투자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자산 상태를 종합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한다. 지난해 6월 출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는 출시 5개월 만에 이용자 수 1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1월 기준 1만4000여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고객께서 보내준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투자와 절세, 은퇴 준비를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평생 자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