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인상 선언에 김정관 장관 美 급파…산업부 “관세 인상 총력 대응”

트럼프 관세 인상 선언에 김정관 장관 美 급파…산업부 “관세 인상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26-01-27 14:01:4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산업통상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 등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산업통상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산업부는 27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 회에서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현재 캐나에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유선으로 회의에 참석했으며, 여한구 통산교섭본부장은 회의에 배석했다.

김 장관은 현지 일정을 마치는 대로 미국을 방문해 러트닉 상무장관과 회동을 갖고 관련 사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도 미국을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우리 정부의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측에 전달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등 모든 상호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관세 협상을 통해 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 적용되던 관세율을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일방적으로 관세 재인상 방침을 발표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