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 헌금’ 의혹 김경 서울시의원 ‘제명’ 결정

‘1억 공천 헌금’ 의혹 김경 서울시의원 ‘제명’ 결정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 27일 ‘의원직 제명’ 의결
전체 15석 중 재석의원 12명 전원 만장일치 찬성

기사승인 2026-01-27 18:31:18
‘1억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억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결정했다.

서울시의회 윤리특위는 27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전체 15석 중 재석 의원 12명(국민의힘 9명‧더불어민주당 3명) 전원이 제명에 찬성했다.

신동원 윤리특위 위원장은 “김 시의원은 공천 헌금 수수라는 핵심 사실을 본인이 명확히 인정하고 있어 사실관계 확정이 가능하다고 봤다”며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 의원 청렴 의무 및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서울시의회 위상과 시민 신뢰에 중대한 손상을 초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위원회 징계건을 표결에 부쳐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 징계안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본회의에서 전체 재적 의원 111명 가운데 3분의 2(74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김 시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