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3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등록대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5만8598대로, 전년 대비 1만8335대(0.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2651만4873대로 21만6954대(0.82%) 증가했다. 서울시는 전국 시·도 가운데 자동차 등록대수가 3년 연속 감소한 유일한 지역이다.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대수는 2.94명당 1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1.93명당 1대였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276만9086대로 전년 대비 5719대 감소했고, 승합차는 5075대, 화물차는 7644대 각각 줄었다. 특수차는 103대 증가했다.
반면 친환경 자동차 등록대수는 42만4568대로, 전년 대비 7만4429대(21.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31만9794대, 전기차는 10만1331대, 수소차는 3443대였다. 전기차 등록대수는 처음으로 10만 대를 넘어섰다.
연료별로는 경유차가 88만7929대로 전년 대비 6만1271대(6.46%) 감소했다. 휘발유 차량은 2만6885대 줄었고, LPG 차량도 감소했다. 반면 전기차는 1만7463대, 하이브리드차는 5만6790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70대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만9692대 늘었다.
자치구별 자동차 등록대수는 강남구가 25만1807대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24만595대), 강서구(20만1040대), 서초구(17만7927대), 강동구(16만8985대) 순이었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지속적인 친환경차 보급 증가, 고령 운전자의 증가 등 인구·사회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 수요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서울시 교통 정책은 이러한 통계를 반영하여 자동차 수요관리, 대중교통 강화, 친환경 인프라 확충 등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변화하는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