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북6 출시 기념 팝업…인텔‧교보문고와 손잡고 ‘AI 챗봇’ 제공 [현장+]

삼성전자, 갤럭시 북6 출시 기념 팝업…인텔‧교보문고와 손잡고 ‘AI 챗봇’ 제공 [현장+]

기사승인 2026-01-28 18:37:34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 팀장 부사장이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 북6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6 시리즈’가 인텔의 CPU‧AI 기술력, 교보문고의 방대한 데이터를 결합한 ‘AI 책봇’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9일 갤럭시 북6 시리즈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 지하1층에 열었다. 팝업에는 삼성전자, 인텔, 교보문고가 협업한 AI 도서 추천 서비스 ‘AI 책봇’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갤럭시 북6 시리즈의 성능을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해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 팀장 부사장, 조쉬 뉴먼 인텔 컨수머 PC부문 총괄, 백남기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 홍정성 교보문고 경영기획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민철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PC를 구매하게 되면 최소 5년간 사용하게 되기에 굉장히 신중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라며 “갤럭시 북6 시리즈는 내부 설계뿐만 아니라 외부 디자인까지 완전히 새롭게 준비했기에 역대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6 시리즈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 지하1층에 28일 열었다. 정우진 기자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의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인 18A를 기반으로 개발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상향했다. 동시에 발열 제어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50 TOPS(초당 최고 50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갖춰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다양한 AI 기반 작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6’를 비롯해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전날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 모델이 출시됐으며, 갤럭시 북6는 오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북6 팝업스토어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체험하고 싶은 갤럭시 북6 모델을 선택해 각 기기에 배정된 역할 미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AI 셀렉트’ 기능을 통해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도 터치 스크린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AI 컷아웃’으로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하는 등 갤럭시 북6의 실질적인 학습 및 창작 지원 기능을 확인한다.

교보문고의 AI 도서 추천 서비스 ‘AI 책봇’이 수면에 관한 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교보문고와 협력해 개발한 AI 도서 추천 서비스 ‘AI 책봇’을 함께 선보였다. 책봇은 교보문고의 도서 라이브러리와 인텔의 기술을 결합한 도서 추천 AI로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독자 개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도서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자가 책봇에게 수면에 관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니 책 3권을 보여주며 “현대인의 수면 문제와 그 해결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봇의 북 큐레이터는 교보문고의 캐릭터 ‘책책이’가 맡았다. 책책이는 더 나아가 해당 책들의 정보, 작가 소개, 서점 내 실제 위치까지 상세히 안내했다. AI 책봇 서비스는 교보문고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교보문고 광화문점, 잠실점, 영등포점, 합정점, 원그로브점 등 서울 주요 5개 거점 매장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홍정성 실장은 “과거 교보문고는 북마스터 역할을 하는 직원들이 있었으나 도서의 양과 신간의 속도로 현실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라며 “이번 책봇 파일럿은 북마스터의 역할을 다른 방식으로 구현할 수 없을까하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책봇은 오프라인 서점 환경에 맞춰 삼성 갤럭시 북6 시리즈 노트북 기반으로 구성되도록 설계됐고, 인텔의 ‘AI 슈퍼 빌더’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다”라며 “파일럿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의 ‘AI 슈퍼 빌더’ 기술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대화 맥락을 파악하고 최적의 도서를 추천한다. 해당 기술은 기업들이 자체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설계 플랫폼이다.

조쉬 뉴먼 총괄은 “인텔은 AI PC가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활용될 수 있도록 차세대 공정과 AI 연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용자와 함께 탐색하고, 이해하고, 추천하는 진정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