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미국 케이터링 사업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업 행사와 지역 커뮤니티 모임 수요를 끌어안으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늘었고, 뉴욕을 중심으로 대도시 지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29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해 파리바게뜨의 미국 케이터링 매출은 매달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뉴욕이 전체 케이터링 매출의 32%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고, 샌프란시스코가 17%로 뒤를 이었다. 매출 상위 3개 매장도 모두 뉴욕주에 위치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수요 집중 현상이 확인됐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 미국에서 기업 행사와 소규모 파티 등을 겨냥한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했다. 단체 소비에 적합한 페이스트리와 크루아상, 도넛류를 비롯해 샌드위치와 과일, 샐러드, 커피와 음료, 케이크 등 행사 성격과 규모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온라인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메뉴 구성과 수량 선택, 픽업 일정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기업 행사와 자선 이벤트, 결혼식, 학교 및 지역 모임 등에서 케이터링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돼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런 시장 특성을 감안해 나눠 먹기 좋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중심의 메뉴 구성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왔다. 실제로 ‘미니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미니 어쏘티드 페이스트리’ 같은 핑거푸드 메뉴가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향후 조각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 메뉴를 추가로 선보이며 케이터링 전용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터링 서비스는 미국 시장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며 “온라인 주문 플랫폼 고도화와 메뉴 다각화를 통해 기업·단체 고객 대상 케이터링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