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지난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여파로 부진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증권은 30일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이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17.27% 증가했다. 매출액은 18.4% 증가한 14조970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순이익 부진에 대해 “지난 2021~2022년도 해외 부동산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인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WM부문은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라 증권중개, 금융상품, 신용공여 등 영업 전반에서 수익이 고르게 증가했다. IB부문은 인수금융 비즈니스 확대와 그룹 영업 시너지에 따른 우량 딜 참여로 신규 딜이 늘면서 이익이 확대됐다. S&T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발행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발행어음과 토큰증권(STO)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AI·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