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하나금융, 주주환원도 통크게 ‘1.8조’

‘최대 실적’ 하나금융, 주주환원도 통크게 ‘1.8조’

분기 배당 주당 1366원 결의…연간 총 4105원

기사승인 2026-01-30 16:20:29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2025년 기준 1조8719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도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30일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 2739원을 포함하면 보통주 1주당 현금 배당은 총 4105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주당 505원(14.0%) 증가한 수준이다. 

기말 배당 확대로 총 현금배당은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배당 성향은 27.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전년 대비 총 현금배당을 10% 이상 증액하고, 배당성향이 25% 이상인 기업은 ‘고배당 기업’에 해당한다. 

연간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7541억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9%p 상승한 46.8%다. 당초 목표로 제시한 주주환원율은 50%였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지난해 말 기준 13.37%로 전년 대비 15bp 증가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구간인 13.0%~13.5% 구간 내에서 관리됐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에도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선다. 1분기와 2분기 각각 2000억원씩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김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