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오재현 없이 소노전 치르는 전희철 감독 “3점 시도를 최대한 막아야 해” [쿠키 현장]

안영준·오재현 없이 소노전 치르는 전희철 감독 “3점 시도를 최대한 막아야 해”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1-31 16:20:30 업데이트 2026-01-31 16:22:39
전희철 서울 SK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고양 소노의 3점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소노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SK는 2승1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부산 KCC와의 2연전 모두 대승을 거두며 최근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아울러 시즌 21승14패로 2위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를 추격 중이다.

이날 경계할 만한 부분은 소노의 2옵션 외국인 선수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데뷔전을 치른다는 점이다. 소노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전 감독은 “소노가 요새 득점이 많아졌다. 전에는 앞선 2대2 옵션과 나이트의 아이솔 정도만 있었다”며 “지훈이가 들어오면서 스페이싱이 잘 된다. 지훈이가 두 게임 평균 15점 이상을 하고 있다. 켐바오도 포스트업을 많이 하면서 옵션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소노전을 치를 때보다 오늘 더 까다롭다. 팀들이 좋아진 데는 이유가 있다”며 “수비력도 좋아졌다. 지훈이가 안에서 받쳐주면서 높이도 돼서 가로세로 수비가 발전됐다. 코트 밸런스가 잡히니 정현이가 재미를 붙인다”고 덧붙였다.

소노전 전략에 대해서는 “오늘 큰 키워드 두 가지 이야기를 했다. 소노가 평균 3점을 거의 33개를 시도하는데 저희한테는 37개였다. 지훈이까지 왔으니 40개까지 던질 수 있다. 30% 중반만 나와도 저희가 이기기 어렵다. 안 들어갈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며 “저희는 안을 막는 수비를 해서 3점을 많이 준다. 삼성, 소노와 상성이 안 좋다. 게임이 잘 될 때 보면 클로즈 아웃을 길게 나간다. 오늘 그걸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재현과 안영준이 각각 발목과 근육 부상으로 빠진다. 복귀 시점은 대략 3~4주 뒤라 앞으로의 일정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점 감독은 “상대가 오펜스를 많이 하는데 저희랑 할 때 더 그런 경향이 있다. 공격 횟수 자체가 소노가 더 많다”며 “저희가 어쨌든 필드골 허용이 없어서 2승1패를 했는데 오늘 어려워 질 수 있다. 영준, 재현이가 빠져서 활동량이 떨어진다. 소노가 가장 잘하는 부분을 막을 필요가 있다.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소노전 매치업 질문이 나오자 “켐바오는 톨렌티노가 매치업한다. 은근 하더라. 본인도 자신 있다 했다. 지훈이는 부경이가 막는다”며 “1쿼터 시작을 잘 해야 한다. 저희는 속공을 해야 하는 팀이다. 3라운드 동안 1쿼터를 지고 나갔다. 오늘도 그런 양상이면 어려울 것 같다. 다니엘 혼자의 활동량으로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즌 시작 전 4라운드 끝날 시점에 4위정도 랭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시즌이 너무 늦게 끝났고 선형이 빠지면서 훈련이 안 됐었다. 2라운드까지 5할 승률을 노렸다”며 “큰 틀을 잡은 대로 잘 지켜지고 있다. 오늘도 이기면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니엘은 15~20분 생각했는데 더 많이 뛰고 있다. 확실히 이런저런 것을 계산했을 때 순항하고 있다”며 “3월에 마카오 갔다 오면 걱정이다. 예전에도 세부 갔다 와서 5연패를 했다. 그런 상황이 안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