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김건부 “2026 한화생명, 개개인 실력 뛰어나…방심하지 않을 것” [쿠키인터뷰]

‘캐니언’ 김건부 “2026 한화생명, 개개인 실력 뛰어나…방심하지 않을 것” [쿠키인터뷰]

기사승인 2026-02-01 06:00:05
‘캐니언’ 김건부. 김영건 기자

‘캐니언’ 김건부가 그룹 배틀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e스포츠전 각오를 밝혔다.

젠지는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그룹 배틀 4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캐니언’ 김건부는 “호흡적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럽다”고 총평했다.

젠지는 상위권 팀 중 유일하게 로스터를 바꾸지 않은 팀이다. 지난해 LCK,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e스포츠 월드컵(EWC) 등 국내외 대회들을 우승했던 선수단이 더 예리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건부는 “기존 멤버가 유지된 점이 시즌 초반에 큰 힘”이라 인정하면서도 “다른 팀들은 계속 이기는 팀의 경기를 보고 습득할 것이다. 젠지도 더 잘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패치에 적응하면서 계속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고 방심하지 않았다.

또 최근 폼에 대해 “최대한 잘하려고 한다. 하지만 항상 잘할 수는 없다. 이날 경기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한 번만 방심해도 크게 못할 수 있다. 계속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건부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젠지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외적인 환경 변화도 정말 중요하지만, 이렇게 끝내기엔 너무 아쉬운 감정이 들었다. 더 잘해보면 가능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내기도 정말 쉽지 않았다. 팀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너무 잘해줬다. 그런 점이 대단하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OP 챔피언이라 평가받는 정글 제이스와 말파이트에 관해서는 “요즘 밴에서 풀리는 추세다”며 “조합 맞추기도 편해서 좋은 챔피언이지만 필밴급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현 메타에 대해서는 “바텀에 치중돼 있다”면서 “롤이라는 게임은 거의 바텀에 중요도가 몰려 있다. 상체의 메타는 엄청 짧았다”고 짚었다.

올 시즌부터 부임한 유상욱 감독과 호흡을 묻자, 김건부는 “대화를 나눠볼 때 게임 이해도적인 면에서 소통하기 편하다. 전 프로시지 않나”라며 “밴픽적인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만족했다.

젠지는 1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그룹 배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건부는 “한화생명의 경기를 보면, 경기력이 완벽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생명 선수들의 개개인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한화생명이) 합을 맞추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충분히 잘 준비해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