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케빈 워시 연준의장 지명에 ‘흔들’…코스피 장중 5100선↓

韓 증시, 케빈 워시 연준의장 지명에 ‘흔들’…코스피 장중 5100선↓

기사승인 2026-02-02 10:26:36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장중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여파로 해석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 하락한 5143.86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5083.51까지 떨어져 51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473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3066억원, 1060억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기아(0.66%)를 제외하면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1.74%), SK하이닉스(-3.41%), 현대차(-0.60%), 삼성전자우(-2.94%),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바이오로직스(-0.69%), SK스퀘어(-4.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1%), HD현대중공업(-1.04%)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1% 내린 1138.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66억원, 27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홀로 3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5.42%), 알테오젠(레인보우로보틱스(0.55%), 삼천당제약(1.77%), 에이비엘바이오(1.16%), 코오롱티슈진(2.86%), HLB(0.72%) 등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37%), 알테오젠(-3.87%), 리노공업(-6.52%), 리가켐바이오(-3.30%) 등은 떨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귀금속 폭락의 여진 속 차기 연준 의장 성향 분석을 둘러싼 수싸움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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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