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조 장관은 이 일정을 계기로 루비오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이후 양국 외교수장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리다.
양 장관은 공동 설명자료 후속조치 이행 가속화를 위한 방안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을 상대로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외교 회담인 만큼, 우리 정부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관세 인상 저지를 위해 통상 분야에서도 전방위 대응에 나선 상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잇달아 미국에 급파해 고위급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달 30~31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이틀 연속 회동했지만, 아직 가시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여 본부장 역시 미국에 도착해 미 행정부 및 정·재계 인사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