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전문기업 이미인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드로겔 중심으로 축적해온 기술 경쟁력을 기초 스킨케어 영역까지 확장한 전략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미인은 2025년 연매출 14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2%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수익성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미인은 2021년 605억원, 2022년 674억원, 2023년 863억원으로 매출을 확대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121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하이드로겔 중심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 구조 확장과 맞물려 있다. 이미인은 제형 안정성과 밀착력, 사용감을 고도화한 하이드로겔 기술을 바탕으로 마스크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이를 기점으로 기초 스킨케어 등 ODM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5년 기준 하이드로겔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9.6% 증가했고, 기초제품 매출도 21.9% 성장하며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20~30%대의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기초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기초 라인업 전반에서 반복적인 수주와 양산이 이뤄지며 매출이 확대됐다.
이미인은 엘앤피코스메틱의 메디힐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코스알엑스의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브랜드 기준 연간 약 150만 개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미인은 제2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증설 완료 시 생산 CAPA는 기존 대비 100%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고객사 수주 확대에 대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아사히카세이와 협업한 하이드로겔 및 스킨케어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이미인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하이드로겔을 중심으로 축적해온 기술력을 기초제품 전반으로 확장하며 ODM 포트폴리오를 구조적으로 키워온 결과”라며 “제2공장 증설과 글로벌 소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