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지난해 첫 당기순익 1조 돌파…위탁매매+IB 수익↑

키움증권, 지난해 첫 당기순익 1조 돌파…위탁매매+IB 수익↑

기사승인 2026-02-04 09:15:05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전경. 

키움증권이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호황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와 기업금융(IB) 부문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키움증권은 4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1802억원) 대비 9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5862억원으로 53.4%, 당기순이익은 2469억원으로 68.8% 늘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조48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조982억원) 대비 35.5% 증가했다. 매출액은 17조1217억원으로 51.8%, 당기순이익은 1조1150억원으로 33.5% 증가했다.

호실적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가 이끌었다. 코스피가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국내외 증시 거래가 활성화되고 파생상품 거래가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4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1451억원) 대비 58.9%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큐리오시스 기업공개(IPO)와 LS전선 유상증자를 맡았으며 SK·KT·한진칼·우리금융지주·한화시스템·HL홀딩스·연합자산관리 등의 회사채(DCM) 딜을 수행했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인수합병(M&A) 인수금융을 다수 주관하며 수수료 수익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4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479억원) 대비 71.4% 증가한 821억원을 기록했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