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지난해 매출 첫 3조원 돌파…영업이익은 1%↓

넥센타이어, 지난해 매출 첫 3조원 돌파…영업이익은 1%↓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

기사승인 2026-02-04 17:26:09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매출액 3조1896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증가,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수치다.

넥센타이어가 매출 3조원을 기록한 것은 2019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한 이후 6년 만이다. 이로써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지난해 외형성장은 유럽공장 2단계 증설 물량이 안정적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 미국의 품목 관세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차용(OE)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역별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통해 교체용(RE)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의 품목관세 부과 영향은 수익성에 일부 반영됐다. 그럼에도 지역별 유통 다변화와 고인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실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의 안정화 흐름 속에서 원가 개선 노력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역에서 제품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