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전 횡성군수 “공짜 바라지 마라”

장신상 전 횡성군수 “공짜 바라지 마라”

‘함께 여는 횡성의 내일’ 출판기념회
2월 7일 오후 3시, 횡성문화원

기사승인 2026-02-04 18:08:27
장신상 전 횡성군수는 7일 ‘함께 여는 횡성의 내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군민과 소통한다. 쿠키뉴스DB

장신상 전 횡성군수가 ‘함께 여는 횡성의 내일’ 출판기념회로 군민들과 조우한다.

출판기념회는 7일 오후 3시 횡성문화원에서 열린다.

앞서 장 전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횡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군수의 생애 첫 저서인 ‘함께 여는 횡성의 내일’은 유년 시절 회고를 시작으로 횡성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공직의 추억을 비롯해 △지방정치 입문 후 군민과 함께 이룬 영광 △군수 재임 중에 마무리하지 못한 미완의 정책 △횡성의 더 나은 내일에 대한 꿈 등 6개 분야로 구성했다.

저서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공직자로 사는 삶을 바르게 지켜올 수 있게 해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말씀이다.

이는 ‘공짜 바라지 마라’는 금언에 대한 어린 시절 이야기다. 

책은 그 시절 대부분이 그렇게 살았던 것처럼 모친이 특별식으로 만들어 주던 추억의 음식 간장 달걀 밥의 추억을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공직의 길에 들어선 후 기획예산 부서에만 10년 넘게 근무한 기획예산 전문가로서의 공직생활은 압권이다.

그리고 지난 1992년 원주권 생활용수 해결을 위해 추진된 횡성댐건설 보상 담당으로 투입, 3년간 지역주민과 동고동락한 이야기는 가슴 뭉클하다.

장신상 전 횡성군수는 7일 ‘함께 여는 횡성의 내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군민과 소통한다. 

그의 저서는 횡성군수 재임 시절 횡성에 미래첨단 산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의 뿌리를 내리게 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어 강원자치도 내 첫 국립묘지 횡성호국원 유치와 좋은 일자리가 있어 자손들이 떠나지 않고 살고 싶은 도시 추진 등의 과정도 가감 없이 담았다.

장 전 군수는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군수님, 벤치부터 고치세요’란 한마디를 소개하며, 이는 지방정치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주민의 불편 없는 삶이란 걸 절실히 느끼게 해준다고 서술하고 있다.

우리 자녀들에게 빌린 지구를 위한 환경의 도시를 표방한 탄소 중립 시대 선언은 그의 자연과 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과 철학을 보여준다.

책은 원주상수원 보호구역 대책위 방문을 군수 취임 첫 행보로 삼았을 정도로 높았던 관심과 횡성 군용기 소음 해결을 위한 공군참모총장 간담회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불철주야 달렸던 이야기들도 채워졌다.

장신상 전 횡성군수는 “횡성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각에서 보고 듣고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횡성의 미래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횡성중, 춘천고를 졸업한 후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와 한림대학교대학원 미래커뮤니티학과를 졸업했다. 

장 전 군수는 횡성군 공무원과 군의원을 거쳐 2020년 횡성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