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 이적…이적료 241억

오현규,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 이적…이적료 241억

기사승인 2026-02-05 09:04:00
오현규. 베식타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오현규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는다.

베식타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현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2029시즌까지로, 3년 반이다. 베식타시는 벨기에 헹크에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1억원)를 지급한다.

유럽 주요 리그의 겨울 이적시장은 이미 문을 닫았지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현지시간 6일까지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베식타시에 따르면 오현규는 이스탄불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서명했다.

오현규는 2023년 1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헹크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3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보였다.

활약에 힘입어 빅리그의 관심도 이어졌다. 지난해 9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유력했으나 무릎 부상 문제로 무산됐고, 올겨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다.

비록 빅리그 직행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번 이적은 향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베식타시는 애스턴 빌라로 떠난 태미 에이브러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현규를 영입한 만큼, 출전 기회 역시 충분히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