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지난해 영업익 1017억원

CJ프레시웨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지난해 영업익 1017억원

기사승인 2026-02-05 15:45:44
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유통과 급식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수익성 중심 전략과 온라인 채널 강화가 성과를 냈다.

CJ프레시웨이는 5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8.1%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8934억원으로 집계됐다. 급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고수익 거래처 위주의 신규 수주 확대와 자체 브랜드(PB) 경쟁력 강화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엔 이동식 급식 및 편의식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의 일환으로,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 원료) 매출은 1조5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상품과 물류 역량을 통합한 것이 운영 효율 개선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유통 부문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55% 늘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O2O 전략의 효과를 확인했다. 채널 다각화로 신규 고객을 확보한 데다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가 뒷받침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89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9%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급식 확대, 병원 수요 회복 등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과 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