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리하면 1위…헤난 감독 “우리 경기부터 집중” [쿠키 현장]

대한항공, 승리하면 1위…헤난 감독 “우리 경기부터 집중”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2-07 13:34:52 업데이트 2026-02-07 15:13:21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KOVO 제공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이 리그 1위 경쟁보다 매 경기 경기력을 끌어올리기를 희망했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은 최근 5경기 3승2패로 기세를 타고 있다. 승점 50점(17승8패)으로 1위 현대캐피탈에 1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리한다면 승수에서 앞서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헤난 감독은 “리그 전체를 보고 있지만 중요한 점은 하고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희가 4라운드를 불안하게 치렀다.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부터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지 집중해야 한다”며 “그 이후에 대한 것은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한전에 대해 말하자면 이번 시즌 들어 안정감을 많이 찾은 팀이다. 갈수록 그 안정감이 더해지고 있어 오늘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 한국전력에 0-3으로 대패했다. 당시 정지석이 부상에서 복귀한 첫 경기였던 만큼 9점에 그치며 기대했던 파괴력이 나오지 않았다.

헤난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전력은 서브, 공격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렇지만 저희 팀은 4라운드에 비해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굉장히 좋은 휴식기를 가졌다. 선수들 모두 체력적으로 나아질 수 있었다. 오늘 더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아시아쿼터를 호주 남자 배구 국가대표 아웃사이트 히터 이든 게럿으로 교체했다. 기존 아시아쿼터인 료헤이는 지난 시즌 팀 합류 후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리시브와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국내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공격력 보강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교체가 결정됐다.

헤난 감독은 “이든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훈련 때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필요한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들어온다면 저희가 기대를 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순위 경쟁에 대한 질문에는 “매 경기가 이제 하나의 도전이 될 것 같다. 가치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같은 경우도 저희가 먼저 1위를 신경 쓰기보다는 한전과의 대결에 집중해야 한다.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더 높은 순위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