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20일 열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특수건조물침입교사, 특수공무집행방해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목사의 첫 공판기일을 3월20일로 지정했다. 사건은 형사1단독에 배당됐으며, 현재 재판장은 박지원 부장판사다. 다만 최근 법원의 정기 인사에 따라 재판부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18일 광화문역 인근 집회에서 “서부지법으로 모여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며 지지자들을 선동한 혐의를 받는다. 이튿날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이 법원 청사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벌였다.
검찰은 전 목사가 교회 신도 등에게 서부지법 집결을 유도해 불법 침입과 경찰 폭력을 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집회 신고 범위를 벗어나 참가자들을 서부지법 인근으로 이동하게 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와, 왕복 8차선 마포대로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