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특검 추천 관련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 끼쳐 죄송”

정청래, 특검 추천 관련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 끼쳐 죄송”

기사승인 2026-02-08 12:11:2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한 것에 대해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변호사는 이른바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은 이력이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 대표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된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추천된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의 잘못된 점에 저항하고 바로잡으려던 노력을 한 데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핍박받은 검사였다고 하더라도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검증 실패”라고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경로의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 당내 검증 절차를 보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의 이번 특검 추천을 두고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전 변호사 대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으로 선택했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