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앞세워 새 역사…한국 여자 배드민턴, 아시아 정상 올랐다

안세영 앞세워 새 역사…한국 여자 배드민턴, 아시아 정상 올랐다

기사승인 2026-02-08 16:00:12
안세영. AP연합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안세영을 선봉으로 내세워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회 출전 사상 첫 우승으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와 대만을 차례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안세영에게 휴식을 부여한 가운데서도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한국의 기세는 이어졌다. 1단식에 나선 안세영이 한첸시를 2-0(21-7 21-14)으로 제압하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여자복식 백하나-김혜정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으로 눌렀고 김가은이 3단식에서 쉬원징을 2-1(19-21 21-10 21-17)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우버컵 본선 출전권도 자력으로 확보했다.

한편 에이스 서승재가 부상으로 이탈한 남자 대표팀은 7일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